이 책은 가족단위 또는 친구나 연인과 함께 1박2일 코스로 여행하기 좋은 <우리나라 좋은 마을 15곳> 중 전라남도 전남 보성군 회천면 영천리 양동마을을 소개하는 책이다. 사진작가 홍순응이 현지를 직접 답사하고 여행하는 방법과 그곳 정서를 생생하게 전한다. 저자는 이 마을을 ‘그리워서 찾아간 곳, 파란 녹차 잎이 부농의 꿈으로 자라는 곳’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여행 사진작가인 저자는 직접 마을을 여행하고 나서 그 곳의 정서와 주민들의 인터뷰 내용, 체험 꺼리, 특산물 정보, 여행 소감 등을 서정적 기행문 형태로 담았다. 특히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한번쯤 1박2일간의 ‘아름다운 가출’을 시도하라고 종용한다. “저수지의 물이나 공기조차도 녹차 맛이 날 것 같은 상큼한 녹색의 노스탤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