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일

여성과 일

  • 자 :강이수, 신경아, 박기남 공저
  • 출판사 :동녘
  • 출판년 :2015-12-0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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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남성이 함께 공존하는 평등한 일터를 향한 모색!

14년 만에 새롭게 개정되어 출간된

한국 여성 노동에 관한 최고의 분석서



왜 지금 다시 여성과 노동인가?



《여성과 일: 한국 여성 노동의 이해》가 처음 출간되었던 것은 2001년이었다. 당시 《여성과 일》은 여성들이 일을 갖고자 하는 열망이 높아진 한편,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국 경제에 불어 닥친 신자유주의의 파고로 일하는 여성들의 권리가 축소되었던 상반된 상황 속에서 출간되었다. 또한 여성 노동, 특히 젠더적 관점에서 일관적으로 여성 노동을 다루는 변변한 개론서조차 없었기에 해당 주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왔던 사회학자 강이수, 신경아가 그 필요성을 절감하며 집필을 했다. 2001년 《여성과 일》은 출간 이후 해당 주제를 다루는 여러 논문과 연구에서 인용되어 왔고 여러 대학과 여성 노동 관련 단체에서 교재로 사용되어 왔다.



그리고 14년이 지났다. 그 사이 한국사회의 많은 상황이 나아지기도, 나빠지기도, 변화하기도, 정체되어 있기도 했다. ‘알파걸’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고, 주요 고시에서 수석 합격자 자리를 여성들이 휩쓸기도 했으며,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당선되기도 했다. 일하는 여성의 권리를 더 이상 논하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느냐라는 질문이 나올 법도 하다. 하지만 막상 상황을 들여다보면 한국사회는 여전이 일하는 여성,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녹록한 곳이 아니다. 저자들이 강조하고 있는 것처럼 일이란 단순히 소득만을 위한 경제적 활동이 아니기에 중요하다. 하지만 더 거세진 신자유주의의 흐름은 취업을 하는 그 첫걸음마저도 힘겹게 만들고 있고, 취업을 하더라도 불안정한 고용 관계에 직면해야 한다. 이 때문에 특히 여성들은 어려운 취업의 문을 통과하더라도 취업 상황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으로 다양한 차별 앞에서 침묵할 수밖에 없다. 여성의 취업은 증가하고 있지만 고용 현실은 개선되고 있지 않은 것이다.



2014년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성격차지수(GGI, Gender Gap Index)를 보면 한국사회의 순위는 전체 조사 대상국인 142개국 중 117위로 여전히 최하위권이다. 2013년에는 136개국 중 111위였다.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카타르 등 여성 지위가 낮은 것으로 알려진 아랍권 국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의 노동시장에서 여성들은 여전히 낮은 지위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객관적 지표가 가리키는 내용이다. 2001년 책이 나오고 14년이 흘렀지만 “대다수 취업 여성이 경험하고 있는 임금격차, 불안정한 고용, 일과 가족돌봄의 부담과 시간 압박 등은 전혀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여성들은 일터에서 온전한 노동자로 인정받기 위해 때로는 결혼을 미루고 자녀 출산도 미루며 노력하고 있지만, 그녀들의 도전이 정당한 평가를 얻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높고 건너야 할 강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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