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픽처 2017

빅 픽처 2017

  • 자 :김윤이 외
  • 출판사 :생각정원
  • 출판년 :2016-11-1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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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 고립주의를 강화한다?

-세계의 변화를 내다보는 빅 픽처를 그려라!



《빅 픽처 2017》은 하버드 출신 국내 전문가 16명이 기업과 대학, 언론과 연구소 등 각 분야의 최전선에서 경험한 다양한 쟁점과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의학 비서 시스템, 뇌과학과 두뇌훈련, 신소재와 소프트 로봇, 에너지 저장매체 등 4차 산업혁명의 시작을 알리는 융합 기술들을 소개하고, 브렉시트와 트럼프 현상, 민주주의의 위기, 난민 문제, 생산가능 인구 감소, 공유경제, 사회성과 연계 채권, 영상 관광 등 고립주의와 맞닥뜨린 사회를 보는 다양한 시각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대중의 소비나 경제생활 패턴을 예측하는 일반적인 트렌드서와 달리 대한민국이 주요하게 다루어야 할 이슈와 쟁점을 담고 있다. 2017년의 핵심 이슈로 지목하고 있는 것은 ‘4차 산업혁명과 고립주의의 역설’이다. 4차 산업혁명은 연결의 혁명이며, 이 혁명은 결국 세계를 하나로 묶고자 하기 때문에 시장의 힘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전 세계에는 지금 정치적으로는 고립주의, 경제적으로는 보호무역주의의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고립주의라는 상반된 흐름은 우리에게 2017년을 전망할 실마리를 제공한다. 4차 산업혁명은 산업적으로 연결을 강화하고 세상을 좁게 만들 것이다. 하지만 그 한편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고 실업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제조업의 리쇼어링(reshoring: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해외에 나간 기업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현상)으로 소득 불평등은 심화될 것이며, 그럴수록 고립주의가 강화될 수 있다. 얼핏 보기에는 별개의 흐름인 듯한 두 가지 현상이 사실은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빅 픽처 2017》의 집필진은 2017년이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올 기술과 경제, 사회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고립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 개인의 노력이 필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빅 픽처 2017》의 목적은 이러한 변화의 시기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가 변화의 기운을 일찌감치 감지하여 대비할 수 있는 혜안을 갖도록 하는 데 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장차 땅 위로 새잎을 움틔울 변화의 씨앗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상을 내다보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만 한다. 2017년 한 해 나를 성장시킬 로드맵을 《빅 픽처 2017》에서 찾아보자.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슈퍼 융합이 촉진된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것인가?



2016년 1월 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 언급된 개념인 ‘4차 산업혁명’의 기술혁신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융합할 것이고 소비의 세계와 생산의 세계 사이의 경계를 지울 것이다. 이러한 융합은 곧 세계 경제가 디지털 경제로 나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 경제의 효율성을 인지한 EU는 디지털 싱글 마켓을 주창하고 있다. 인터넷이 디지털 기회를 담은 새로운 금광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EU 시민과 기업들은 지리적인 제약이나 국경 간 물류 제약과 같은 여러 장애물에 마주하고 있음을 깨달은 것이다.



또한 한중일 간에도 디지털 싱글 마켓을 만들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디지털 싱글 마켓이 구축되면 전자상거래 규제나 표준과 같은 기술 장벽이 없어져 한중일 3국이 차별 없이 디지털 방식으로 상품을 거래하게 된다. 우리나라 소비자가 3국 공통 전자화폐로 중국이나 일본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단일 규정에 따라 제품을 교환하거나 반품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디지털 싱글마켓의 사례는 4차 산업혁명이 연결의 혁명임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일 뿐이다. 이 혁명은 결국 전 세계를 하나로 묶으려 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이에 따른 변화가 본격화될 것이다. 그렇다면 《빅 픽처 2017》의 집필진은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사회의 모습을 어떻게 바꾸리라 예상하고 있을까?



우선 집필진은 인공지능의 발전이 사회를 크게 변동시키리라 전망한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가 기존의 물리적 세계와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기계가 블루칼라의 일만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화이트칼라의 일도 대신하게 됨에 따라 사회에서의 개인의 역할도 달라질 것이다. 의학 분야도 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의사의 업무를 돕는 똑똑한 비서로서의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을 바꿀 것이라고 집필진은 전망한다.



그리고 기술의 융합이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안보의 개념을 변화시킬 것이다. 뇌과학의 연구 결과가 두뇌개발 산업과 융합하여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신소재 개발이 소프트 로봇이라는 신개념 로봇의 기능성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 또한 초연결 지능사회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매체 개발이 가속되고 있다. 소수의 회사에 집중된 인공지능 기술이 다른 영역에 융합됨에 따라 안보의 개념이 변화하는 중이기도 하다.



이전 산업혁명의 결과 그전에는 귀족들만이 향유하던 제품들이 서민의 삶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리고 1990년대 이후의 인터넷과 정보화, 디지털 기술 혁신이 만든 온라인 세상은 세계화를 촉진하여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면 4차 산업혁명은 과연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것인가.



따지고 보면 4차 산업혁명의 기술혁신은 사람들이 느끼기 한참 전부터 진행되어왔다. 인류가 오랫동안 꿈꾼 무인자동차, 로봇, DNA 분석 등의 성과도 이제 우리 일상으로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인공지능의 기술이 융합된 4차 산업혁명은 이러한 변화에 속도를 더할 것이다.



이전의 산업혁명처럼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게끔 하려면 그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려는 우리의 의지가 필요하다. 기술혁신이 시장의 힘에 의한 발전에만 머무르지 않도록, 새롭고 더 나은 방식으로 모두의 삶을 개선하도록 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을 앞둔 우리의 과제이다.





고립주의는 세계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고립주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라!



4차 산업혁명이 모든 사물을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하려고 하는 지금, 전 세계에는 역설적으로 고립주의라는 경향이 본격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 근원을 따지자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중산층이 줄어든 것이나, 20세기 후반에서 21세기 초반까지 소득 불평등의 확산으로 사람들이 생활고를 느끼게 된 것이 하나의 이유가 될 것이다.



고립주의의 대두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트럼프 현상과 브렉시트이다. 지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웠으며, 영국은 국민투표를 통해 EU를 탈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당장 자신들이 살기 힘든 때에 주위를 둘러보기보다는 자기들끼리 따로 뭉쳐야 산다는 의식들이 생겨난 것이다.



세계화 전문가인 하버드 케네디스쿨의 경제학자 대니 로드릭 교수는 무역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불확실성과 위험 요소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고 보았다. 이에 따르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사회보장 정책과 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할수록 이런 변동성은 줄어든다는 점이 그 근거였다.



세계화가 가져올 혜택을 모두가 누리려면 정부가 복지나 교육 정책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세계화의 잠재적 피해자들이 받을 충격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 하지만 트럼프의 부상과 브렉시트는 다른 무엇보다도 정부가 이러한 임무 수행에 실패했음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대에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그리고 고립주의가 변화시킬 세계의 모습을 집필진은 어떻게 내다보고 있을까?



집필진은 세계화가 진행될수록 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브렉시트와 트럼프 현상은 민주주의의 위기를 보여주는 한 예이지만, 이 위기는 새로운 모델을 통해 극복될 수 있으리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또한 유럽의 난민 문제는 먼 곳에서 벌이지는 일로만 보이지만, 우리도 다문화 사회를 대비해야 함을 주장한다. 집필진은 다양성 인정과 관용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2017년은 정치 지형도의 변동을 확인하고 인구 감소의 후폭풍을 대비해야 할 한 해가 될 것이다. 2017년에 치러질 19대 대선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보였던 변화의 가능성이 현실화될지 보여주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다. 또한 2017년부터 시작될 생산가능 인구 감소에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고려해볼 문제다.



이와 더불어 정부와 지자체, 기업 층위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공유경제는 경제 활성화의 좋은 방법 중 하나이지만 낡은 기준으로 인해 확산이 힘든 상황이다. 과도한 규제에 대해 재고해야 할 때다. 만성적인 예산 부족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분야에서 민간 자본으로 공공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SIB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 필요하다. 한편 영상 콘텐츠로부터 파생되는 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지 개발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앞서 말했듯 2017년은 4차 산업혁명과 고립주의의 영향이 본격화되는 해가 될 것이다. 하지만 사회의 지각변동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감지하고 이에 대비하는 일은, 변화가 가속되고 있는 시기에 주도적인 인간으로서 살아 갈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세상을 내다보는 큰 그림인 ‘빅 픽처’를 계속해서 그려가야 한다. 《빅 픽처 2017》에 담긴 하버드 출신 국내 전문가들의 2017년 전망에 귀를 기울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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