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라는 적

에고라는 적

  • 자 :라이언 홀리데이
  • 출판사 :흐름출판
  • 출판년 :2017-03-2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2-04-04)
  • 대출 0/1 예약 0 누적대출 8 추천 0
  • 지원단말기 :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 신고하기
  • 대출하기 미리보기 추천하기 찜하기
  • qr코드

열망과 성공, 실패라는 세 단계를 순환하는 인생의 전환점에서

당신의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인가?



누구나 인생의 세 단계를 거친다. 대합 입학, 담당 프로젝트의 성공과 승진, 개인 회사 설립과 성장, 사회 정의 실현 등 저마다 인생의 크고 작은 목표를 가지 있고 그것을 이루기를 열망한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크고 작은 성공을 이루지만 그것은 쉽게 유지되지 않고, 누구나 실패를 경험한다. 이 과정은 인생에서 끊임없이 반복된다. 지금 우리 모두 그 세 단계 중 하나에 서 있을 것이다. 혹은 어쩌면 누군가는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넘어가는 전환점에 서 있을지도 모른다.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 미국의 정치가 벤자민 프랭클린, [워싱턴포스트] 발행인 캐서린 윌리엄스, 메이저리그 최초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과 같은 인물들도 처음부터 성공한 인생은 아니었다. 그들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무언가를 열망하던 시기가 있고 성공을 이루기도 했지만 실패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환점마다 그들이 내린 선택은 끝내 그들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열아홉에 대학교를 뛰쳐나와 [아메리칸어패럴]의 마케팅 전략가가 됐고, 베스트셀러 저자가 됐으며 자기 사업을 꾸려 성공시켰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계속될 줄 알았던 성공은 지속되지 않았다. [아메리칸어패럴]은 빚더미에 떠밀려 파산에 이르렀고 자신의 책은 고작 한 주 만에 베스트셀러 타이틀을 잃었으며, 자기 사업 역시 무너지고 말았다. 존경하던 한 사람은 자기에게 등을 돌렸고 또 다른 멘토들이 몰락하는 과정을 눈앞에서 지켜봐야만 했다.



화려한 성공과 뼈아픈 실패를 경험한 라이언 홀리데이는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 명사들의 성공과 실패를 살펴보며 무엇이 인생의 승패를 가르는지에 대해 오랜 시간 탐구했다. 그리고 한 가지 공통된 키워드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에고’였다. 그 누구나 가지고 있는 ‘에고’를 어떻게 다스리는지에 따라 인생이 다르게 흘러간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라이언 홀리데이가 말하는 ‘에고’는 심리학적 의미라기보다 좀 더 포괄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하고 대단한 존재라는 잘못된 믿음이며, 무조건적으로 ‘나’에 매몰된 지나친 자의식에 가깝다. 오랫동안 역사와 경영학을 공부해온 그는 스토아 철학과 고대 그리스 로마 사상가들에 영감을 받아 이 문제를 깊이 탐구해왔고, 철학과 역사라는 인류의 오랜 경험에 기대 그 답을 발견했다.



모든 순간에 당신의 에고는 최고의 적이다.

당신을 휘두르는 내면의 달콤한 거짓말을 경계하라.



미국의 정치가이자 사상가인 벤자민 프랭클린은 어린 시절 형이 경영하는 인쇄소 일을 도왔고, 여기에서 발행되던 신문에 익명으로 글을 썼다. 그의 글은 꽤 인기를 끌었는데 그의 형은 글쓴이가 누구인지 알게 되자 극심하게 화를 냈고, 프랭클린은 결국 보스턴을 떠나 필라델피아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름의 성공을 이루고 다시 돌아왔을 때 그는 자만심과 자기만족으로 충만해 있었다. 그때 그의 나이가 열여덟이었다.



그랬던 프랭클린은 보스턴에서 존경받던 목회자 코튼 매더를 만나 큰 깨달음을 얻는다. 그 앞에서 신나게 떠들다 낮은 천장 보를 보지 못하고 머리를 들이받고 만다. 이때 프랭클린을 향한 매더의 조언은 완벽했다. “고개를 그렇게 뻣뻣하게 세우고 다니지 말라는 말을 명심하게나. 세상을 살아가려면 고개를 숙이고 다니라는 말이네, 이 어린 친구야. 그래야 아까처럼 머리가 받히는 일을 피할 수 있단 말이지.” 라이언 홀리데이는 자만심이 작은 성취를 놓고서도 큰 성공을 거둔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자만심을 부추기는 것이 바로 에고라고 지적한다.



그에 따르면 에고는 우리가 듣고 싶은 말을 듣고 싶을 때에 속삭임으로써 우리의 객관적인 판단을 흐린다. 내면의 자만심, 불필요한 경쟁을 부추김으로써 인생의 중요한 것들을 잊어버리게 만든다. 이미 모든 것을 다 안다고, 더 배우거나 훈련할 필요가 없고 당신은 이미 충분한 자격을 지니고 있다고 속삭여 우리를 기분 좋게 만들고 현실에 안주하게 함으로써 개선의 여지를 없애 버린다. 우리를 현실과 분리시키고 자기만의 환상에 빠져들게 만든다. 결론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수많은 문제들의 밑바닥에는 이 에고가 도사리고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이것을 어떻게 다스리고 통제하느냐가 바로 인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라고 이야기한다. 실제로 프랭클린은 매더와 만났을 때의 경험으로 평생 자기 안의 자만심과 싸우며 살았다. 자만심 때문에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프랭클린뿐만 아니라 책 속에 등장하는 많은 실존 인물들 역시 각자 인생의 변곡점에서 자신의 에고와 마주쳤다. 그리고 에고에 휘둘려 실패하거나 에고를 제압해 자신의 인생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들이 삶에서 마주쳤던 문제들은 우리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들이 보여준 인생 여정은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고, 나아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이미 알고 있다고 여기는 것들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만들고, 우리 자신과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을 객관적이고 현실적으로 바라봄으로써 보다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게 해준다.



에고를 지배할 것인가, 에고에 지배당할 것인가. 저자는 책을 통해 이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듣기 좋은 말들로 우리를 휘두르는 에고를 잘 다스리기를 권한다. 그의 질문과 권유에 우리가 어떤 대답을 하느냐에 따라 우리 삶은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