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 학기, 입사 등 시작점에 섰을 때 새로운 마음으로 루틴을 바꿔보겠다고 시도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정작 루틴을 만들어 성공한 사람은 드물다. 왜 실천하기 어려운 것일까? 우선 기상 루틴, 저녁 루틴, 업무 루틴 등 특정 루틴에 치우치기 때문이다.
완벽한 하루를 위해서 한두 가지 루틴만 변화를 준다고 쉽게 바뀌지 않는다. 또 왜 일찍 일어나야 하고, 왜 업무 루틴을 만들어야 하고, 왜 저녁을 잘 활용해야 하는지 동기 부여가 안 되면 루틴을 실행에 옮기기 어렵다. 무엇보다 의지보다는 고민하지 않고 실행하게 하는 자동화된 루틴이 필요하다.
저자는 붕괴한 루틴을 재건하기 위한 자신만의 매뉴얼을 만들 듯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느낀 점을 이 책에 솔직하고 담백하게 담았다. 이 책을 쓰는 과정에서 지병처럼 갖고 있던 고혈압은 정상 수치로 회복됐고, 저녁이면 밀려오는 피곤함도 사라졌다.
또 원인을 알 수 없는 복부 통증, 고질적인 거북목과 허리 통증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동안 불필요한 약속으로 바쁘고 일에 파묻혀 살던 삶에서 벗어나, 지금은 많은 시간을 가족과 자신을 위해 투자하며 매일 후회 없는 오늘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