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초안을 만들어주는 시대, 직장인의 진짜 아웃풋은 무엇인가.
AI가 보고서를 10분 만에 만들어주는 시대가 왔다. 그런데 아웃풋은 빨라졌는데 성과 평가는 달라지지 않는다. 이 책은 AI 시대에 대체불가능한 직장인이 갖춰야 할 세 가지 핵심 역량인 판단 아웃풋, 질문 아웃풋, 설계 아웃풋을 실전 훈련법과 함께 제시한다.
"잘 정리했는데, 그래서 네 생각은 뭔데?"
AI를 누구보다 능숙하게 다루는 직장인이 상사에게 이 말을 듣고 말문이 막혔다. 데이터는 완벽하고 형식도 깔끔한데, 정작 거기에 판단이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지금 직장인들이 겪고 있는 아웃풋의 역설이다. AI 덕분에 만드는 속도는 10배 빨라졌지만, 평가받는 기준은 바뀌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는 기준이 더 높아졌다. 누구나 같은 품질의 초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에는 속도가 차별화 요소가 아니다. 차이를 만드는 것은 단 하나, 판단이다.
이 책은 AI 도구 사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프롬프트 작성 매뉴얼도 아니다. 도구 사용법은 6개월마다 바뀌지만, 판단하고 질문하고 설계하는 기술은 10년을 간다. 저자 허구진은 AI 시대에 직장인에게 남은 핵심 역량을 세 가지로 정리한다.
첫째, 판단 아웃풋이다. AI가 만들어준 세 가지 안 중에서 하나를 고르고, 선택한 이유와 기각한 이유를 설명하는 능력이다. 둘째, 질문 아웃풋이다. AI에게 무엇을 어떻게 시켜야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는지를 아는 능력이다. 이것은 프롬프트 기법이 아니라 업무를 분해하는 사고력의 문제다. 셋째, 설계 아웃풋이다. AI가 만든 조각들을 하나의 완성된 결과물로 엮는 능력이다. AI는 부분 최적화에 탁월하지만, 전체의 흐름과 스토리라인은 여전히 사람이 잡아야 한다.
책에는 즉시 쓸 수 있는 실전 도구 8가지와 기획, 마케팅, 영업 직무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포함되어 있다.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내일 출근해서 바로 적용하는 책이다.